[ 우리가 속고 있는 일제 잔재의 장례문화 ]

1) 삼베 수의죄인의 옷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한민족 문화를 말살하기 위해 만든 ‘의례준칙’에는 비단 수의를 금지하고 포목(布木-삼베와 무명)으로 수의를 마련하게 했습니다.

 

전통 장례에서 부모님을 여의면 '죄인'이라는 뜻으로 상주(喪主)가 입던 거친 삼베 상복을 고인에게 수의(囚衣·죄인의 옷)로 입게 해 장례문화를 격하시킨 것이죠. 

 

대마초 중독자가 늘어날 경우 우리 민족의 저항의지가 꺾일 것이라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더 큰 문제는 1976년 대마관리법 시행 이후 공급되고 있는 삼베 수의 대부분이 중국산 저가 재료를 사용한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안동에서 재배된 삼베로 만들어진 수의도 있지만 천만 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요가 적은 편입니다. 결국 품질이 좋지 못한 중국산 삼베 수의만 팔리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2) 완장과 삼베 리본_독립군 색출

조선총독부 의례준칙에 따라 상복 또한 눈에 띄게 변했습니다. 


전통 상복인 거친 삼베옷을 생략하고 두루마기와 두건을 입도록 만들었습니다. 상주, 가족 그리고 문상객을 구분하기 위해 유족이 한복이나 일본 전통복장을 입었을 때 왼쪽 가슴에 나비 모양의 검은 리본을 달도록 했습니다. 또 양복을 입은 사람은 왼쪽 팔에 검은 완장을 달게 했습니다. 


이 상장과 완장은 항일 인사들이 장례식에 모여 집회를 열지 못하도록 탄압하기 위해 도입된 감시수단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아예 완장이 군 계급장처럼 변질되었습니다. 네 줄 완장은 맏아들, 세 줄은 둘째 이하 아들, 두 줄은 사위, 한 줄은 형제·손자 등이 각각 차고 상을 치릅니다.


3) 국화꽃 장식_일본 황실의 꽃

근조 화환을 상가에 세워놓는 풍습도 마찬가지입니다우리 조상은 상여에 장식하는 화려한 종이꽃(꽃상여이외에는 상가에서 생화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1920년대 들어 일본황실을 상징하는 국화 근조화환(謹弔花環)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1980년대부터는 아예 영좌를 국화로 장식하는 게 대중화됐습니다.

 

우리 조상의 일반적인 전통은 아래 사진과 같이 영좌 뒤에 글씨나 그림이 없이 흰 종이나 천을 발라 놓은 병풍(소병素屛)을 세우는 것입니다. 


4) 엉덩이 밑으로 들고 가는 운구 방식

장지로 영구를 운반할 때 포목에 관을 묶어 엉덩이 아래로 들고 운반하는 것도 일제 잔재입니다. 우리 전통은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상여를 어깨에 메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위안부 할머니와 일반 국민들까지 모두 다 일제가 만든 장례 풍습인지도 모른 채 삼베 수의를 입고 마지막 길을 가셨습니다. 

유교식 문화가 현대사회에 맞지 않으니 간소화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일제의 잔재로 남은 장례문화는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내일은 우리가 원하는 장례를 준비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아래의 목차로 보내드립니다.


마지막 날

[우리가 원하는 마지막]

1) 잘 살다 잘 가는 법, 웰다잉

2) 마지막 당부, 사전장례의향서  

 

장례나 상조 서비스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을 달아 주시거나 아래 번호로 연락 주세요. 도움이 되도록 성의 있는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 010-2684-7960

| 20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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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김민철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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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게 일제 잔재였다니... 몰랐던 사실이네요

김지영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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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베 수의 생각해봐야 할 문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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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많이 됩니다 여자 상주는 머리에 힌 리본 을 꽂는데 이것은 무엇을 상징 하는지요 ?

그리고 크리스천은 안된다고 들었는데 상세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zymo_mark

|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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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
남 상주는 두건을 쓰고 여 상주는 머리 위에 흰 핀을 꽂은 이유는 상주라는 표식입니다.
상복을 입는 순간부터 탈상 때까지 남상 주는 두건을 쓰고, 여 상주는 머리에 흰 핀을 꽂아 상주임을 표시했습니다.
과거에는 장례식이 끝난 후 3년 탈상을 했는데 탈상하기 전까지 계속적으로 상복을 입을 수 없어 상주임을 표시했습니다.

1960년도 예장 총회 헌법과 규칙에 의하면 교회 의식에서 굴건을 착용하지 않아야 한답니다
지금까지 적용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한구

|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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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장례식장에 거금의 보증금을 내고
입점한 업체가 본전을 생각하고
큰 폭의 이익금을 남기려고
상주가 원하는 것을 쓰지 못하게 하는
불공정 행위를 법적으로 차단하고
처벌토록 해야 하는데
어떤 지자체(경기 ㅎㅅ ㅅ장)은
장례식장을 가족이 운영 하는데
그 사람이 지자체장인 지역에
대규모 화장장을 다른 지자체와
연합으로 추진하고 있으니
이렇게 제대로 된 장례 문화를
알고 하는 것인지 본인의 사리사욕을
극대화 하기 위함 인지?
사람 속을 알 수 없으니 개탄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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