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자’를 이용한 ‘산 자’의 욕심 ]

자식이 가장 불효자라고 느낄 때가 언제인지 아세요?

부모님의 장례식장에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식 된 도리로 장례식이라도 제대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지고, 결국 고비용의 장례식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나라 평균 장례비용은 1328만 원<2015년 한국소비자원 발표>입니다. 고인을 위한 마지막 성의로 아낌없이 쓰는 이 비용이 정작 누구를 위해 쓰이는지 알고 계신가요?


1) 장례식장의  리베이트와 폭리 

우리는 장례를 치르게 되면 크게 장례식장의 서비스 또는 상조회사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장례식장, 상조회사, 장의업체들은 거래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 광범위하게 리베이트를 주고받습니다. 

 

먼저 그럴 수밖에 없는 장례식장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973년 허가제로 시작된 장례식장은 1993년 신고제로 변경됐지만 2000년 자유업으로 전환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절반 이상이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빈소를 채우지 못한 일부 장례식장들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장례용품을 강요하고 리베이트를 받는 등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 사례로 S 병원 장례식장 업주는 경찰관, 소방관, 상조회사 직원 등에게 2억 원 가까운 금품을 제공하고 변사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구속되었습니다. 변사자 정보를 제공받으면 현장에 장례식장 운구차량을 가장 먼저 보내 변사체 운구 우선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실적을 올린 것입니다.


2) 상조회사의 상술과 뒷돈 거래

상조회사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상조회사는 거액의 TV 광고비와 영업사원에게 주는 수수료 등 고정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을 정상적인 장례용품의 이익으로는 메꿀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례비용의 일부만을 전체 장례비용인 것처럼 광고하여 고객을 유치하고막상 장례식이 진행되면 행사팀장이 수의와 관유골함 등을 고급으로 해야 한다면서 추가 요금을 발생시킵니다
 

상조회사와의 계약에는 이미 수의가 포함돼 있습니다유족들의 심리를 자극해 수익을 올리려는 악덕 상술인 것이죠영업사원들은 3개월간 트레이닝을 통해 유족의 심리를 건드리는 기법을 배운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상조회사들은 납골당이나 수목장 등의 장지 업체로부터 막대한 리베이트를 받습니다유골을 봉안해야 하는 납골당 입장에서 수많은 고객을 거느린 상조회사는 슈퍼 갑입니다

 

상조회사가 납골당이나 사설 수목장지를 소개해주면서 분양가의 35~60%를 수수료로 떼어갑니다. 600만 원짜리 납골묘를 소개했다면 보통 월급쟁이 한 달 급여인 2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셈입니다이 중 상조회사 직원이 10%를 갖고 나머지는 상조회사에 입금합니다.

 

이렇게 영안실에서 무덤까지 곳곳에 리베이트와 중개업자들이 끼어 가격을 부풀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갑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에 경황이 없는 유족들은 고인을 위한 성의인데라는 상술에 속아 넘어가기 일쑤입니다또는 그 상술이 눈에 훤히 보여도 고인의 장례를 치르면서 큰소리 내고 항의하기 싫어 울며 겨자 먹기로 참을 수밖에 없습니다.

 

3) 상조회사 가입 불필요한 진짜 이유!

상조회사는 리베이트 외에도 선불식 상조 체제 과정에서 회원들의 적립금 안정성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조회사가 추후에 장례물품, 장례 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금을 미리 지불하는 선불식 할부판매의 형식입니다. 그런데 자금력이 열악한 상조업체들이 난립하면서 도산하는 기업이 생기게 되고, 소비자들이 원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피해사례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고자 상조업체들이 회원들로부터 수령하는 납입금 중 일부를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지급보증, 공제조합, 보험 등에 가입해야 하는 할부거래법(상조법)이 시행됩니다.

 

이때부터 거대 상조회사들은 체계적인 장례 서비스가 아닌 기업의 재무상태를 강조하고, 광고비에 막대한 투자를 합니다. 이런 광고비는 역시 고스란히 고객들 돈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부조금 문화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장례비용의 일부 금액에 불과한 300~400만 원을 적립하고자 굳이 상조회사에 가입할 필요가 있을까요? 장례비용 준비를 위해서라면 은행에 적금을 드는 게 낫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이나 경험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어서 첫째 날 보내드립니다. 


내일은 대부분 모르고 계시는 상조회사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아래 목차와 같이 보내드립니다.

 

둘째 날

[상조회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

1) 장례식장 호갱님 안되려면?

2) '실비 후불제 상조'의 탄생

3) 장례용품 거품 걷어내기!


장례나 상조 서비스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을 달아 주시거나 아래 번호로 연락 주세요. 도움이 되도록 성의 있는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 010-2684-7960

| 2017-07-11

추천하기0반대하기0댓글등록수정하기삭제하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몰랐던 내용들입니다

| 2017-07-11

추천하기0반대하기0댓글등록수정하기삭제하기

상조보험은 들어도 큰 의미가 없군요...

| 2017-07-16

추천하기0반대하기0댓글등록수정하기삭제하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유태영

| 2017-07-17

추천하기0반대하기0댓글등록수정하기삭제하기

상조보험 해약해야겠네요

| 2017-07-21

추천하기0반대하기0댓글등록수정하기삭제하기

정보 감사 합니다 몰랐던 부분들 알게되었습니다
더운 날씨지만 복된 시간들 되세요

이름 : 비밀번호 : 스팸방지코드 :